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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류

[유니클로] 전투복 안에 입기 좋은 유니클로 크루넥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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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정리를 하다가 골동품이 또 하나 나와서 글을 남겨 본다.

현역 때 전투복 안에 입고 다닐 옷이 없어서 유니클로에서 크루넥을  사서 입고 다녔다.

보급용 국방색 러닝은 진짜 품질이...

워낙 거시기해서 총기 손질할 때 헝겊으로 씀

물론 짬 좀 차야 사제를 입을 수 있었고 ㅋㅋ

나는 짬 좀 찼을 때 걍 꺼내서 입고 다녔다.

혼자만 입기 뭐해서 주변에도 나눠주면서 같이 입길 독려도 했다.

그렇게 많이 사입던 옷이 포장도 안 뜯은 채로 서랍에서 발견 되었다. 

얼마나 사입었는지 이게 있는 줄도 몰랐다.

대체 몇장이나 사입은 걸까?

 

9년 된 유니클로 크루넥

이런 게 무려 5장이나 아쎄이로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명동 기함점에서 왜건 세일로 3천원에 떨이하길래 진짜 수십 장을 사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도 휴가 나서 틈날 때면 가서 샀떤 듯싶다.

 

제조년원 2013년 6월 ㄷㄷ

색상 이름은 58번 다크 그린이고

이뒤로 이 컬로 코드로 재출시 된 크루넥은 본 적이 없다.

아마 이걸 마지막으로 팔고 결품된 것 같다.

 

색상은 짙은 국방색이라 쑥색에 가깝다.

요렇게만 보면 전투복이랑 잘 어울리는지 구분이 안 가므로 전투복이랑도 찍어보았다.

 

대충 톤은 비슷하다

 

 

전투복 안에 받쳐 입혀 보았다

실제 보급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렇게 걸어두고 좀만 멀리서 보면 감쪽 같다.

안에 뭘 받쳐입힌 지도 모를 정도?

 

싸제라면 개검품 무는 주임원사도 처음에는 눈치를 못 챘었다.

워낙 감쪽 같아서 보급인지 싸제인지 ㅋㅋ

 

우리 국군 전투복 말고도 타이거 스트라이프 전투복에다가도 착샷을 해보았다.

아무리 봐도 카모플라쥬 제품에는 기본 이너로 최고의 아이템이다.

물론 흰색 크루넥도 코디가 좋긴 하지만

이게 좀 더 야전 느낌이랄까?

유니클로가 의도한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기가막힌 퀄리티로 밀리터리 제품을 뽑을 때가 있다.

쌈마이한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고퀄 제품이 나올 때가 종종 있어서

매장을 둘러보다가 쟁여두곤 한다.

지금 집에 미개봉으로 3장이 남아 있는데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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