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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품

[코스트코] 물이 많은 냉장 꽃갈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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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사러 갔다가 급삘이 와서
꽃갈비살을 사버렸다.
아..
늘 사먹고 후회하는 갈비살
계륵이다 계륵
이상하게 고기집에서 먹으면
같은 미국산이어도 고기잡내가 안 나는데
마트에서 사다 먹으면 늘 고기누린내가 느껴진다.
근데 그걸 망각하고 코스트코 미제 자본주의 마케팅에 또 당해버렸다.

코스트코 꽃갈비살

무려 1.1kg
냉장육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 등등 어딜 가도
회원 할인 받으면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코스트코 대용량이라고 절대적으로 저렴한 게 아니다.

코스트코 꽃갈비살

분명 잡내가 날거기 때문에
허브솔트로 간을 해준다.

코스트코 꽃갈비살
코스트코 꽃갈비살

마블링은 나쁘지 않다.

코스트코 꽃갈비살

밑에도 있으므로 고기를 들어서
찰찰찰찰
잘 뿌려주자

코스트코 꽃갈비살

허브솔트를 다 뿌려주고
간이 베일 때까지 랩으로 덮어 숙성시켜주자
근데 숙성이 맞나?
그냥 숙성이라고 하자
간은 아래 두 상품을 이용함

칸나멜라 통흑후추
백설 허브맛솔트
무인양품 프라이팬 26cm

고기는 무인양품 프라이팬으로 구웠다.
열전도율이 높아서
뭐든 잘 구워진댔다.
맞나?
확실히 군만두는 잘 튀겨지더라.

자주 미니 화로 사각 그릴구이팬

고기를 굽고 나면
기름이 흥건해서 자주에서 산 그릴팬을 쓴다.
자주 그릴팬은 요철이 있어 고기에서 나온 기름, 물 등이 따로 분리돼 잡내를 좀 잡을 수 있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역시나 잡내를 잡기 힘들었다.
그릴 사이사이에 고인 물들은 기름이 아니고
고기에서 배어나온 물이다.
음..
굽고 나서도 불안불안했는데
이번에도 망했다
슬프다
고기 고르기 전에
코스트코 갈비살은 물이 많이 나온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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