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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랜턴

[Cyalume] 칼루미 6인치 스냅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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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에도 어디 야외로 놀러 가게 되면

요긴하게 쓰고 있는 장비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군 생활 당시 야외에서 지내는 일이 많아

밤이 되면 항상 랜턴 건전지 아낀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지금처럼 보조배터리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동계 훈련에는 건전지를 아무리 챙겨가도

혹한의 날씨 때문에 금방 방전 되서

하루 이틀이면 배터리가 동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해낸게 라이트 스틱이었습니다.

 

영화에서 탐사대원들이 나오면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서

요긴하게 쓰이는 장비인데 막상 구매를 하려고 보니

처음에는 검색 키워드를 뭘로 쳐야 검색이 될지 몰라서

콘서트 야광스틱, 낚시찌, 야광스틱, 케미라이트, 라이트스틱 등등

해보다가 연관 검색어로 #Cyalume 이 뜨길래

이렇게 또 새로운 장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 제품 말고도 정말 여러가지 브랜드 제품이 많이 검색되었지만

여기가 가장 네임드인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캠핑용이나 각종 관공서에서

이머전시 키트 등으로 납품 되고 쓰인다 해서

바로 주문해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상적인 제품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곳은 이 회사밖에 없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형상정보로 빠른 이해를 돕도록 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여기저기서 떠돌고 있는 칼루미 회사 소개 짤방입니다.

 


여기서 잠깐 ~ !

Cyalume 를 읽는 방법이 참 각양각색인데

저도 어떤게 맞는지 궁금해서 유튜브에 쳐봤더니

영어권 외국인들은 '싸이알룸'이라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한국에선 이렇게 검색하면 절대 검색이 안됩니다.

칼루미 혹은 아주 간혹가다 씨알륨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국내에서 검색을 해서 구매하시려면 칼루미로 하세요.


 

Cyalume 

뭐 보시는 바와 같이 대충 이런 제품입니다.

군납용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고 

간간히 중고나라나 택티컬샵에서 판매 중인데

가격이 착하지 못 해서 가성비가 떨어지더라구요.

성능 상으로는 군용이나 민수용이나 차이가 없다고 하니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민수용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좌) 녹색 / (우) 흰색

정식 명칭은 [Cyalume] 6inch Snap Light Safety Light Stick 입니다.

제품이 미국 제품이다보니 길이가 인치로 되어 있습니다.

1인치가 2.54cm로 환산되니 대략 15cm 정도 됩니다.

한뼘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Cyalume] 6inch Snap Light Safety Light Stick

직수입을 해서 그런지 별다른 한글 안내 부착물은 없고

영어로 되어 있으나 사용에 제한 사항은 없습니다.

심지어 포장지에 구부려서 사용하라고

그림까지 그려져 있으니 그냥 쓰면 됩니다.

 

라이트 스틱 안에는 또다른 캡슐이 하나 더 들어있는데

스틱을 구부릴 때 그 캡슐이 깨지면서

다른 화학물질과 섞이며 발광이 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구부릴 때 액체가 잘 흘러나오도록

여러 번 꺾어서 캡슐을 완전히 쪼개주고

라이트 스틱을 흔들어서 물질이 제대로 섞이게끔 해줘야 합니다.

참고로 색깔별로 발광 시간이 다른데

흰색 라이트 스틱은 8시간으로 타 색상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다른 색상도 흰색과 동일하게

짧은 발광 시간을 갖는 제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흰색과 녹색만 사용을 해서

나머지 발광 시간은 알 수가 없네요.

경제적인 부분이나 취향에 맞게 잘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실제 밝기를 한번 보겠습니다.

 

실제 사진보다 훨씬 밝습니다.

별로 느낌이 안 오시나요?

 

 

 

 

그럼 책을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미니 스탠드를 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꽤나 밝아서

이런 어두운 방에서도

노이즈가 거의 안 잡히고 찍힐 정도입니다.

 

광선검 놀이 중

테스트 때문에 흰색 스냅라이트를

하나 꺾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녹색도 한번 꺾어 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실제 눈으로 보면

흰색보단 녹색이 더 밝게 느껴지는데

사진은 흰색이 더 밝아 보이네요.

 

실제론 사진보다 더 밝습니다.

이상하게 어둡게 나오네요.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영상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녹색 

 

흰색

 

참고로 초록색은 훈련 당시 칠흑같은 야밤에

사용한지 24시간이 넘은 시점에서도 빛이 나는 것을 확인했었습니다.

저 사용 시간이라는 것은 처음 스틱을 꺾었을 때

최초 밝기 지속 시간인 것 같고

사용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아예 못 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텐트 안에서 24시간이 지난 희미해진 불빛으로

수첩에 적힌 글자 정도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이 상황은 정말 인공빛이 한점도 없는 산속에서 확인한 부분이라

암실과 같은 어두움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공빛이 많은 곳에선 눈으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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