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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담도암 보호자의 기록 - 젬시타빈+시스플라틴+아브락산 1차 항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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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세브란스 종양내과 이충근 교수로 주치의가 바뀌었다.

CT를 찍고 이튿날 바로 항암을 시작했다.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이렇게 세 가지를 섞어서 항암제로 투여한다고 했다.

항암 하는 환자들 사이에선 이를 젬시아라고 줄려 부르는 것 같다.

배울 게 참 많다고 느낀다.

췌담도환우 카페에서 추가적으로 알게 된 사실인데

대부분 병원에서는 젬시타빈 + 시스플라틴 이렇게만 처방하여

일부로 아브락산까지 처방하는 병원으로 와서 항암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그만큼 아브락산이 담도암에 있어서 게임 체인저라고 여겨지는 모양이다.

국내에서 처방하기 시작한 시점이 2019년도부터라고 하니 꽤나 효과가 좋은 모양이다.

어쩌다 세브란스로 와서 우리도 젬시아를 처방받아 항암을 시작했으니

멀리 돌아서 가지 않고 한 번에 잘 도착한 셈이다.

근데 1차 항암제는 세포독성 항암제라 원래도 독한데

이 아브락산이라는 것이 매우 독해 항암 부작용이 심하다고 한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암세포보다 항암 약물 때문에 기력이 쇄해 져 

컨디션이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뭐 얼마나 부작용이 심하겠냐고 생각했던 이때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점이 너무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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