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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야전도구

[영진화학앤에스] 휴대용 접이식 고체 알콜 캠핑 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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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화학앤에스에서 고체 연료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같이 사용 가능한 버너까지 생산하고 있다.

고체 연료 사이즈별로 맞게 규격화된 버너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연료를 구매한다면 버너도 같이 호환되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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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140 x 108 x 35mm

접었을 때 사이즈다.

 

70g 짜리 고체 연료는 핸디 버너를 접었을 때 안에 딱 들어가게 사이즈가 설계 되어 있다.

 

보통 접이식 제품과 동일한 형태

 

버너를 휴대해서 다닐 수 있는 전용 파우치도 들어있다.

파우치는 뭐 그저 그런 다회용백이다.

 

지금부터 본체를 펼쳐보자

 

바닥은 공기가 원활하게 주입되도록 구멍이 나있다.

근데 고체연료라 그닥 공기의 영향은 안 받는 것 같다.

 

화살표대로 움직여보자

지지대를 좌우로 세우면 이런 모양이 된다.

저 화살표 방향대로 움직여야 지지대가 제위치로 온다.

 

냄비 받침

이제 냄비 받침을 세워야 된다.

저걸 세우고 쓰지 않으면 200g 고체 연료를 사용할 수가 없다.

냄비 받침을 튀어나와 있는 홈 뒤로 위치시킨다.

안 그러면 고정이 안되서 덜렁거리게 된다.

그러나 고체연료의 화력을 좀 더 조리도구와 가까이 하고 싶다면

사다리꼴로 위치해놓고 사용해도 된다.

냄비 받침을 세워서 사용하는 건 200g 고체 연료를 사용할 때의 조립 형태이고

70g 연료를 사용하려면 무조건 사다리꼴롱 만들어서 사용을 해야 된다.

70g은 제품이 납작하게 생겨서 불이 붙어도 화력이 조리도구까지 미치기 힘들다.

자신의 사용 목적에 따라 변경하여 사용하면 된다.

좌측과 우칙 모두 고정홈 뒤로 위치시켜 정위치 시킨다.

 

 

200g 고체연료를 내부에 위치 시켰을 때의 크기다.

70g 연료의 높이는 저 제품의 1/3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불은 근처에 살짝 갖대 대기만 해도 붙는다

불은 라이터가 아니어도 부싯돌의 화력으로도 붙는다.

 

젤이 녹으면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불을 붙인 김에 취사까지 한번에 테스트를 진행한다.

 

냄비 받침 위로 반합을 올려놓고 이제 물을 끓을 때까지 기다리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 냄비 받침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으면 무거운 쪽으로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조리 전에 물만 들어있으면 다행이지만 조리 중에 엎어지면 대참사가 일어나므로 꼭 꼭 점검을 하자.

엎어지면 조리가 문제가 아니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강조해본다.

 

불 올라오는 수준이 어지간한 스토브 못지 않다

불 화력이 매우 세다.

반합 같은 제품은 물이 금방 끓어 오른다.

 

4분 정도 흐르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건 상온의 실내 기준이라 혹한의 겨울 야외에서 진행한다면 훨씬 더 오래 걸린다.

 

고체연료통도 스스로 열을 받아 녹기 시작하면서 화력이 점점 세지고 있다.

맨손으로 고체연료통을 만지면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이제 충분한 온도까지 올라온 것 같다.

라면을 투하할 시간이다.

라면은 면발이 두꺼운 <너구리>로 정했다.

면이 두꺼워 약한 불로 조리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기 때문에 가장 조리하기 힘든 제품으로 정함.

 

다시마로 국물을 먼저 내기 위해 다시마 먼저 투입 

 

면발을 투입한다

면이 골고루 익게 꾹꾹 눌러준다.

 

조리가 끝나고 난 뒤 반합을 들어 올릴 때 아래서 올라오는 불길을 조심해야 된다.

불길이 올라오는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눈썹이나 머리카락이 그을릴 수 있다.

 

고체연료의 소화는 공기만 차단하면 된다.

뚜껑은 집게로 잡아서 살포시 얹어 준다.

MUT EOD 재등장 폭팔물 다루라고 만든 제품을 라면 조리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닫았다 열었다 하면서 열기를 다 빼줘야 한다.

안 그럼 열로 인해서 터질 수 있다.

뚜껑이 열릴 때 나오는 공기는 호흡기에 좋지 않으므로 실외에서 하기를 추천

 

아주 진득한 젤이 되어 있다.

굳기 전까지는 흐를 수 있으므로 똑바로 세워두자

 

너구리는 아주 잘 익었다.

라면은 역시 반합으로 해먹어야 꿀맛인듯

이때 또 반합 자랑 좀 하자면ㅋㅋ

현재 국군에 납품되는 군용 반합을 생산하는 군납 업체 제품이다.

k 레이션에서 생산하는 민수용 반합이라 군용 제품과 반찬그릇만 빼면 동일한 스펙이다.

반합 뚜껑을 앞접시 혹은 후라이팬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반합 리뷰는 나중에 다시 하는 걸로 ~

 

반합 용량이 1쿼터 정도 되니 라면 3개 조리도 충분히 가능한 걸로 보인다.

 

고체연료 사용 시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주변에 미세한 재가 날린다.

숯에 비하면 뭐 비할 바도 아니지만 그래도 독성 물질이 타고 남은 재라 몸에 좋지는 않을터..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조리를 한다면 이런 재가 주변 음식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진짜 깔끔한 조리를 원한다면 가스스토브를 추천한다.

 

<좌> 조리 전 / <우> 조리 후

라면을 하나 끓이는데 소모된 연료의 무게다.

대략 40g 정도 소모가 되었고

조리 시간은 다 해서 한 10분 정도???

이 상태로만 소모 된다면 1시간 가까이 이용가능한데

이것 또한 주변 환경에 매우 크게 달라지므로 절대치는 아니다.

조리가 끝나면 재를 털어내고 버너 조립의 역순으로 다시 접어서 휴대용 파우치에 넣어 두면 된다.

고체 연료의 재를 털어내지 않으면 끈적한 무언가가 남아서 기름칠을 한 것 마냥 표면에 코팅이 되므로

되도록이면 세척 후 넣어두길 추천한다.

그 끈적이는 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몸에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 기업들의 쓸만한 제품들이 정말 많은데 알려져 있지 않아서 

정말 글을 더 잘 써주고 싶지만 전문 마케팅 업체도 아니고 개인 블로그라

뭘 더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다.

이런 기업들이 잘 되야 우리 소비자들도 더 좋은 제품을 접해볼 수 있고

그럴 수록 기업들은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텐데

내 글들이 이런 기업들과 다른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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