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철밥통 직장이었던 군대를 전역하면서 느낀 바가 있다.
사람을 잘 만나야 된다.
옛부터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일에 치이는 건 참아도, 사람에 치이는 건 못 참는다"
라고 했다.
입사 후에 자신과 일하게 되는 상사가 도저히 나와 맞지 않는다면
혹은 나를 비합리적으로 괴롭힌다면 어디에 호소를 해도 소용이 없다.
그게 아무리 부조리일지언정 입지 없는 신입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 처하면 지체 없이 나오길 바란다.
아무리 경력이 중요한 세상이라지만 진짜 못 참겠다 싶으면 그때가 바로 나와야 할 때다.
이때 주변의 기대감, 자존심, 사회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끝없는 무간지옥에서 고통 받게 된다.
그때 그렇게 할 걸...
결심하지 못 했던 과거의 자신을 탓하며 스스로 잠식해나간다.
물론 어거지로라도 버티며 경력을 쌓을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버텨보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
괜찮은 회사라면 그렇게 경력이라도 쌓고 더 좋은 회사가 생기면 이직하는게 좋지만
최악인 회사는 들어가자마자 도망치는 게 답이다.
반응형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 간병을 하면서 느낀 점 (0) | 2022.10.01 |
---|---|
우크라이나 전쟁 일지?? 아..이근 역시 예상을 안 벗어나네 (0) | 2022.08.29 |
Act of valor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해 (0) | 2022.08.19 |
가득 찬 컵에서 흘러내린 물로 베풀어라 (0) | 2022.07.13 |
월북 공무원 피살 사건 국방부의 뒤 늦은 참회 (0) | 2022.06.17 |
러시아는 결국 우크라이나를 접수한다 (0) | 2022.06.14 |
지하철 사랑의 편지 (0) | 2022.06.13 |
우크라이나 사태로 본 대한민국 국방부 특징 (0) | 2022.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