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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역 전 부대에 반납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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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장교, 준사관, 부사관, 군무원 막론하고 사용 중인

공무원증을 인사부서에 반납 후 전역증을 받으셔야 합니다.

최소 전역 1개월 전 증명사진(2.5cm × 3cm) 1매를 제출하시고

영문 성명도 기록해서 같이 제출해야 됩니다.

만약 신분증을 분실하셨다면 서약서를 제출하셔야 되는데

부대별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보통 인사부서 담당관이 똘똘하면 이런 거 알아서 다 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무원증을 내라는 말도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걍 들고 나왔습니다.

 

심지어 저는 중사 진급 후 귀찮아서 공무원증도 새로 안 받고 걍

하사 때 쓰던거 들고 다녀서 반납해야 될 중사 공무원증도 없었는데

없다고 하면 또 분실이니 뭐니 귀찮게 할까봐 걍 가만히 있었더니

그냥 자연스럽게 전역을 했습니다. 

담당자가 얼마나 게으른지 이런 것도 하나 체크 못 하더라구요.

근데 간부들도 전역증을 주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역증 있어도 쓸데가리 없습니다.

어차피 보훈처에서 제대군인증 발급해주니 그걸 소지하고 다니면 됩니다.

 

부대출입증, 차량출입증

현재도 부대출입증 따로 사용하는 곳이 있나 싶은데

예전에는 공무원증 말고 출입증을 따로 발급해서 달고 다녔습니다.

소속부대와 관등성명 비취 등급까지 적혀있는 출입증이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공무원증으로 대체되서 발급하는 부대를 못 봤습니다.

달고 다니는 사람도 못 봤구요.

만약 있다면 발급 부서에 반납을 하세요.

 

차량 출입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발급하고 있는데

자차 소유한 간부, 군무원이라면 정보 담당 부서에 반납을 하세요.

대대급이면 대부분 작전 / 정보가 한 부서에 있는데

정보장교에게 물어보세요.

 

역시나 저는 이것도 반납을 안 했습니다.

반납하란 말을 안 해서 걍 냅뒀습니다.

아직도 차량 구석탱이에 들어있습니다.

버릴려고 했는데 차량 정보가 있어서 어디 세절기도 없고

걍 아직까지도 싣고 다니네요.

대체 내가 있던 부대 담당자는 하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권총 및 등록증(장군)

이건 장군용 38구경 리볼버 권총에 한해서 입니다.

장군이 이딴 걸 볼리가 없잖아..

권총은 사용자 도장을 지참하여

전역 전 군수 담당 부서에 반납하고,

반납한 확인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보좌관이 알아서 다 해줄테니

본인이 보좌관이라면 장군아저씨들 잘 챙기세요.

대리인을 통한 반납도 가능합니다.

 

차량(장군)

군수 담당 및 수송 담당 부서에 반납하면 됩니다.

역시나 장군이 이딴 걸 볼리가 없으니

본인이 보좌관이면 챙기세요.

 

부대 지급품 및 도서 등 대여품

부대 지급품이라면 보급품 제외하고 각종 비품을 말합니다.

근데 이걸 신경 쓰는 부대는 못 봤습니다.

부대에 전산으로 운영되는 도서실이 있다면

도서는 반납을 하세요.

전산에 기록이 남으니까 나중에 전역 후 귀찮게 전화로

반납하라고 닥달할지도 모릅니다.

근데 보통 전역자가 이런 비품들을 반납 안 하고 걍 전역해도

수거하는 경우를 못 봄...

그렇다고 이를 악용해서 비싼 부대 비품 들고 튀면 고발당할지도 모르니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길 바랍니다.

 

개인사물 중 불필요한 군용물

이건 필요하면 하세요.

초도 보급이나 진급하면서 새로 받은 정복 등

간부피복사이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들 있을 겁니다.

보통 정모, 정복, 방한복, 전투복, 전투화 등등 

처리 곤란하시면 부대에 반납하셔도 됩니다.

그러기 전에 행보관이 냄새 맡고 달려듬

그냥 다 파쇄하여 버려도 되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저는 전역 후 이사가면서 다 칼로 갈기갈기 찢어서 내다버렸습니다.

재사용 불가능하게 파괴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귀찮으면 부대에 던져놓으세요.

피복류 없어서 못 쓰는 게 군대라서 ㅋㅋㅋㅋㅋ

무료나눔회 열면 다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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