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이 부작용을 상회할 때

아래 어떤 음식점의 방문자 리뷰를 예시로 들어보고자 한다.

 

음식점은 음식점으로써 본분을 다 하듯이

짧은 리뷰만 봐도 지독하게 악덕 업주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은 성황이다.

다들 욕하면서도 방문해서 음식을 꾸역 꾸역 먹고 있다.

저따위 서비스면 분명 망해야 정상인데 20년 넘게 단골이 있단다.

그것은 음식점이 음식점으로써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다는 본분을 다 했기에 가능했으리라 본다.

음식점은 맛있다고 소문나면 무인도에 있어도 사람들은 기꺼이 간다.

사람들은 일단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이고 부수적으로 좋았으면 하는 것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저 음식점은 서비스가 개판이어도 이 모든 것을 상회할 정도로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을 팔고 있으니 자기 본분을 다 했다 할 수 있을 것이고

손님들도 어느 정도 이를 수긍하고 넘어갈 정도의 음식을 제공 받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음식점에서 음식 맛보다 서비스가 중점을 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안 가겠지만

여러 결함이 있더라도 그 결함을 상회할 정도 무언가가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뜻이다.

저 음식점이 음식 맛도 개판, 서비스도 개판이었으면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 집중포화 맞고 각종 민원에

공무원들 총출동 해서 일주일 내로 폐업각이 잡혔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 가지다.

저 끝에 있는 목표를 정하고 방향을 잃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도중에 여러 고난과 시련이 발생할지라도 내가 이루어야 할 목적이 무엇인지 잃지만 않는다면

다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