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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ing for duty :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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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호크 다운에서 올랜드 블룸이 전입 신고하면서 하는 대사가 있다.

워낙 빠르게 치고 지나가서 뭐라 하는지 잘 들리진 않는다.

 

리포링 포 듀리 !

 

버터 발음 섞자면 딱 위와 같이 들린다.

 

아 이 대사 

kknd 1 서바이버군 병사들 클릭하면 나오는 대사인데???

하도 어릴 때 해서 이게 무슨 뜻인지도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도 몰랐는데

지금 들으니 딱 그 대사네.

 

우리나라로 치면 전입 신고할 때

 

'신고합니다', '보고합니다' 로 뜻이 통하겠다.

근데 좀 더 정확히 우리나라식으로 번역하자면 '신고합니다'가 맞지 않을까 싶다.

지휘관한테 가서 전입 신고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보고합니다란 말은 쓰지 않으니까 말이다.

전입 신고라고 하지 전입 보고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그런 용어를 쓴다고 하면 간첩이거나 미필이 아는 척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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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duty라는 게 국방의 의무 같은 뜻이 내포 되어 있고 

국방의 의무로 부름을 받아 전입 신고를 하니

Reporting 이라 하는 것이다.

 

그냥 영화 보다가 생각나서 글을 적어보았다.

 

아 여기서 군 미필들을 위한 개념 설명

 

군대에서 신고하다란 말은 보통 전입, 전출, 휴가, 복귀, 전역 등과 같이 인사 상태가 변동될 때 쓰이는 말이다.

지휘관들은 녹색 견장 즉 녹견을 차고 다니는데 이 사람들은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부대원의 신상 변동이 있을 때마다 신고를 받는다.

일종의 거를 수 없는 행사다.

여기서 또 행사라고 하면 미필들은 행사??? 뭐 축제인가? 이럴까 싶어서 또 덧붙이자면

군대에선 점호 등과 같이 인원 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행위를 행사라고 한다.

휴가를 나갈 때 인원 건강 상태와 복장 상태, 행선지 등등을 확인하니 행사라고 하는 것이다.

복귀 때도 마찬가지다.

 

보고하다는 각종 업무 관련 내용을 상관에게 상신할 때 쓰이는 말이다.

설마 상신하다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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