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오 고객센터로 보조배터리(crb009)를 보낸 지 일주일이 지났다.
분명 배송 문자로는 제품 인계를 했다고 하는데
위키오에서 접수가 됐다던지
고객센터로부터 유선 연락이 온다던지 어떠한 말도 없다.
내 제품을 진짜 제대로 받은 게 맞나??
오히려 물건을 전달해준 택배사가
'내 물건이 잘 전달 됐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주니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다.
위키오가 진짜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라고 또 한번 절감한다.
상식적으로 제품을 받았으면 연락을 주던가
뭐라도 소비자한테 전달을 해줘야 하지 않나?
고가의 전자제품을 받았으면 접수 과정을
전화는 못 해도 문자라도 하나 보내야 하지 않냐 이말이다.
하...
뭐 이 회사는 파도 파도 정상인 부분이 하나도 안 나와 더 놀랍지도 않다.
하긴 정상인 부분이 한 개라도 있었으면 내가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만 말이다.
그러다 오늘 SSG에서 전화가 왔다.
상담사가 보조배터리 AS 진행 과정을 열심히 추적하면서 일처리를 하는 중이었다.
불량제품 판 회사 고객센터 담당자는 관심 조차 없고 천하태평인데 SSG 상담사는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니 미안해질 지경이었다.
SSG 상담사가 위키오 고객센터에 내 제품이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 차 전화를 했다가
빠꾸를 먹었는지 나에게 다시 전화를 건 상황이었다.
내 제품이 접수됐는지를 알아보는데 위키오 고객센터에서 그런 건 알 수가 없다고 했단다.
????
그럼 대체 위키오 회사 어디서 그걸 알 수가 있는거지??
고객을 상대하는 대외 부서가 그걸 모르면 대체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물어봐야 하는건가?
그래서 나한테 별도로 연락이 없었구나.
내 제품이 접수가 됐는지 안 됐는지 자기들도 알 수가 없으니
ㅋㅋㅋ 당연히 고객한테 연락을 안 한거였구나.
그럼 대체 어떤 식으로 제품 접수를 하고 AS를 하나??
이것도 좀 의문이네
암튼 SSG 상담사도 당황스러웠는지 다시 자세히 알아보려고
나에게 전화를 건 상황이었고
택배를 보낸 날짜와 운송장 번호를 확인하였다.
상담사도 이번에 단단히 뭔가 이상한 놈들과 엮였다는 것을 느낀 것 같았다.
다시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하며 통화를 마쳤다.
지금 5월 24일부터 시작해서 보조배터리 접수 과정이 벌써 50일이 다 되어 가고 있는데
위키오 고객센터에서는 내 제품이 접수가 됐는지도 안내를 하나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분들 같으면 이런 회사의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겠는가??
내 글을 읽고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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