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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오 보조배터리 폭발과 업체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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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40735

 

한밤 중 폭발한 보조배터리…업체는 이 핑계 저 핑계

[앵커] 보조배터리 쓰는 분들 계시지요. 통에 들어 있던 배터리가 밤중에 갑자기 터져서 불이 나는 일이 경기도 김포에서 한 달 전에 있었습니다. 업체에 전화해서 와서 상황을 좀 봐달라고 했지

n.news.naver.com

 

일단 위 기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요즘 위키오란 업체가 대체 어떤 회사일까 여기저기 구글링을 하며 검색을 하고 있다.

생각보다 심각한 회사다.

보조배터리를 만들어 파는 회사가 이렇게 안전 사고에 무감각할 수가 있는 걸까?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제품이라 한번 발화가 시작되면 한 마디로 폭발한다고 보면 된다.

그냥 슬슬 불붙는 게 아니고 불길이 솟구치며 터져버린다.

대형 화재 직빵인 아주 위험한 물건이다.

전기차 화재 시 그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10만 리터의 소방수가 사용된다고 한다.

내연 엔진차 화재의 100배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일반 소방서가 보통 한 달간 사용하는 소방수를 배터리 화재 한번에 앵꼬난다는 말이다.

그만큼 배터리 화재는 화력과 피해가 막심하게 나는 물건인데

이 정신나간 회사는 자신들 배터리 터져도 

 

인과관계 증명 니가 함?? ㅋㅋ

그거 추정 아님??

 

이 꼬라지로 일관한다.

다시 한번 기사 내용으로 돌아가서 내용을 정독해보자.

다시 읽어도 화가 뻗친다.

자사의 제품이 폭발해서 인명이 크게 다쳤을 수도 있을 상황이고

소방서의 화재 현장 보고서 조차 추정으로 치부하고 자신들의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인과 관계가 명확치 않으니 해당 내용이 밝혀지면 사과와 보상을 하겠다는 말을 내뱉었다.

대한민국에 아직도 이런 터무니 없는 똥배짱으로 장사하는 업체가 있다니 놀랍다 못해 신기하기까지 하다.

역시나 명불허전 위키오답게 피해 고객과의 대화가 압권이다.

 

피해자 : 제품 와서 수거해가세요.

 

고객 센터 담당 : 가게 되면 좀 위해를 가하시는 고객분들이 있었고요, 저희 직원 보호 차원에서 안 보내는 것도 있어요.

 

 

위 대화 내용은 피해 고객의 녹취록에 나오는 실제 대화 내용이다.

진짜 고객센터 담당자가 저렇게 말을 했다.

믿어지지가 않는다.

기사 내용에선 다 안 다뤄졌지만 피해자는 이걸 수거해가라고 하니

퀵으로 보내라고 기계적인 답변만 했다고 한다.

애까지 있는 집안에서 배터리가 폭발했고

사람이 다칠 뻔했는데 냉큼 와서 도게자 하면서 대가리를 박아도 모자랄 판에 제품을 그냥 보내란다.

그것도 셀프로 

보통 이런 상황에선 자신들이 제품을 수거하기 위해 직접 퀵을 보내던지 하는데

여기는 고객님이 알아서 하시란다. 

제품을 받고 자기들이 판단해보겠다고 ㅋㅋㅋ

이야 대단하다.

깡도 좋다.

근데 조치도 없고 아무런 대응도 없고 또 위키오 종특 쌩까기로 일관하다가

고객이 위키오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자

코로나 때문에 방문이 불가했다며 뚱딴지 같은 소리로 변명하고

헛소리 삑삑하다가 결국 뉴스에 나왔다.

그 뉴스가 위 링크에 건 기사다.

근데 워낙 듣보잡 회사라 그런지 별데미지도 없었나 보다.

언론사에서 취재까지 했는데 고쳐진 점이 단 한개도 없으니 말이다.

지금도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면 답변이 안 달린다.

왜냐?

안 읽거든

그냥 확인 자체를 안 한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 일처리를 해주는데 그 전화조차도 연결 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뭐 전화가 된다고 한들 기대한 답변은 받기 어렵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래 링크는 위키오 불량 교환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글이다.

 

https://cafe.naver.com/mssurface/184795

 

위키오(WICKIO)업체 제품 불량 교환건으로 한달반 가까이 피해보고있습니다. (장문)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동네 구멍가게만(구멍가게 비하 아님)도 못한 저질스런 서비스를 자랑한다.

해외 업체가 국내에서 사업을 한다면 이런 경우야 허다해서 그러려니라도 하겠지만

이 회사는 순수 국내회사다 배터리는 짱깨산이지만

어떻게 이런 엉터리로 배터리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까?

그리고 회사 운영 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보통 국내 배터리 셀을 사용하면 다들 자랑하기 바쁜데

이 회사는 내부 배터리조차 국산이 아닌 것 같다.

근본도 없는 중국산 배터리를 쓰는 것 같다.

홈페이지 제품 설명 어디를 봐도 lg나 삼성 배터리셀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없다.

보통 국내 업체는 국산 배터리셀을 사용한다면 무조건 문구를 넣는다.

중국산 배터리가 분명한 것 같다.

배터리도 중국산인데 가격이 이렇게나 사악한가?

금액까지 이렇게 등쳐먹으면서 서비스까지 이 따위인데

대체 이 회사 제품을 소비자가 살 이유와 가치가 있는 건가??

참으로 악질적인 회사다.

배터리는 터지면 흉기다 흉기.

그냥 터지고 끝이 아니라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내가 이런 글을 남기지 않으면 또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 같아서

위키오에 대한 글을 계속 남기고 있는데 반드시 이런 글들이

미래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담으로 위키오 배터리 폭발 사건으로 사망여우 채널에도 제보를 이미 해놓은 상태다.

그리고 jtbc 기자에게도 후속 기사 요청 메일도 보내놨다.

답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악덕 업체들은 끊임없이 감시의 눈으로 

매질을 해줘야 대놓고 나쁜짓을 하지 못 한다.

 

이 회사는 대체 무슨 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장사를 하려는 걸까???

오늘도 참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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