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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 생전에 양력으로만 생일을 챙겨드렸는데 엄만 원래 음력 생일이다.
음력을 양력에다 그대로 옮기신 거라 주민번호 앞자리도 음력과 동일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난 음력이 뭔지 몰랐기에 양력 생일로만 엄마 생일을 챙겨드렸었다.
그렇게 지금도 양력으로만 기억하다가
엄마 핸드폰에서 오늘 일정으로 알람이 울렸다.
'내 일정'
아....
오늘이 엄마 음력생일이었구나
나는 진짜 불효자놈인가보다.
것도 모르고 지나갈 뻔했다.
엄마 핸드폰은 내가 잘 간직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켜보고 있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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