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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에는 가지 못하고
미루다 주말에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고
도로에선 사고가 나질 않나 가는 길이 험난했다.
운영 시간이 17시까지라 좀 더 일찍 나와서 움직이고 고속도로까지 탔건만
기어코 도로에서 사고가 나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어머니가 오늘은 오지 말라는 건가?
싶어서 차를 돌릴까 하다가 언제 또 형이랑 시간 내서 같이 올까 싶어서 그냥 달리고 달렸다.
설령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앞에서 그냥 서성거리다 올 수만 있다면
그걸로 족하단 생각에...
마감 직전에 겨우 도착해서 생화 꽃 한 송이 사들고 들어갔다.
매번 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노라 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입장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형과 내가 꿋꿋하게 잘 살고 있노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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