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6)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니클로] 전투복 안에 입기 좋은 유니클로 크루넥 티셔츠 집 정리를 하다가 골동품이 또 하나 나와서 글을 남겨 본다. 현역 때 전투복 안에 입고 다닐 옷이 없어서 유니클로에서 크루넥을 사서 입고 다녔다. 보급용 국방색 러닝은 진짜 품질이... 워낙 거시기해서 총기 손질할 때 헝겊으로 씀 물론 짬 좀 차야 사제를 입을 수 있었고 ㅋㅋ 나는 짬 좀 찼을 때 걍 꺼내서 입고 다녔다. 혼자만 입기 뭐해서 주변에도 나눠주면서 같이 입길 독려도 했다. 그렇게 많이 사입던 옷이 포장도 안 뜯은 채로 서랍에서 발견 되었다. 얼마나 사입었는지 이게 있는 줄도 몰랐다. 대체 몇장이나 사입은 걸까? 이런 게 무려 5장이나 아쎄이로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명동 기함점에서 왜건 세일로 3천원에 떨이하길래 진짜 수십 장을 사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도 휴가 나서 틈날 때면 가서 샀떤.. 지금은 철거된 용사의 집 그리고 현판 지금은 철거 되고 육군호텔을 짓고 있다. 현역 때 용사의집 알차게 이용했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3만원에 숙박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아마 여기밖에 없었을 듯. 군인들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서 지었다고 하는데 현판도 그렇고 건물 역사도 꽤나 오래되서 철거 전에 찍어봤다. 이 현판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박정희의 과오가 어떻든간에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 직접 쓴 현판인데 그냥 내다 버리진 않았겠지? 우크라이나 사태로 본 대한민국 국방부 특징 해병대 병으로 복무하던 장병 하나가 부조리를 못 이겨 미귀 상태에서 우크라이나로 불법 입국을 시도했다. 평소에 그렇게 부조리 신고를 해도 읽씹하고 묵살하더니 노예 하나 탈출하니까 곧바로 잡으러 가는거 봐라 참으로 씁쓸하네 김 일병 사건, 임 병장 사건, 윤 일병 사건 이런거 다 부조리만 찾아내서 조졌어도 막을 수 있던 사건들인데 저런 큼직한 사건이 생겨도 바뀌는 거 하나 없네..에휴 [엔업] 자전거 탈 때 먹는 아미노양갱 우벡스 변색렌즈를 하나 주문했더니 사은품으로 양갱이가 왔다. 오..기존의 틀딱 양갱 이미지를 완전 벗은 듯한 느낌 전투식량 느낌 가득하다. 스포츠 과학의 산물같은 느낌? 아 물론 나는 자전거 안 탄다. 그냥 운전할 때 필요한 선글라스가 필요했을 뿐ㅋ ㅋ 근데 이걸 받으니 갑자기 라이딩이 하고 싶어지네 상단부는 이지컷을 적용해서 집으로 잡아 뜯어도 그냥 벗겨진다. 진짜 자전거 타면서 한 손으로 취식 가능해보임. 나중에 써먹어야지 파란 하늘은 싸늘히 맑고 갑자기 생각나서 기분을 적어본다. 파란 하늘은 싸늘히 맑았다. 너무 맑은데 싸늘했다. 군대에 입대할 때 기분이 이런 기분이다. 세상 풍경은 그렇게 아름다운데 자유를 구속당해보지 않으면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대 알지 못한다. 이근씨의 행적에 대해서 일단 이근씨는 군인이 아니다. 자꾸 이근 대위 이근 대위 이러니 이 사람이 민간인 신분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이근을 호칭할 때 대위 계급을 현역처럼 붙여주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명백히 전역을 한 민간인이다. 전역을 했으면 그냥 이근이지 왜 자꾸 대위라는 계급을 이용하여 자기 밥벌이에 이용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스스로 자신을 칭할 때 대위라고는 하지 않는다. 남이 그렇게 불러주고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뿐이다 예비군 갔을 때나 ‘예비역 대위’겠지만 지금 신분 전환하여 민간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무리 남들이 대위라 불러준다고한들 그렇게 부르지말아달라고 해야지 한때 장교였던 사람이 가오가 있지 현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 보기 미안하지 않나? 한때 자신의 계급이었던 대위 .. 사회 생활은 항상 임무형 지휘로 어떤 것이든 완벽함이란 없다. 그래서 정답은 아닐지라도 최대한 정답에 가깝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군다나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을 더욱 더.. 나는 방향성을 잃지만 않는다면 그래도 정답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다고 본다. 본인이 무엇을 하려는지 그 방향을 잃었을 때 비로소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보자 군대에선 '임무형 지휘'를 강조한다. 임무형 지휘란 무엇이냐? 바로 지휘관의 의도에 맞게 알아서 움직이란 뜻이다. 아 ....?? 군대에서 알아서 하면 알아서 한다고 x랄하고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다고 x랄하는 곳에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가능하다. 실제로 군대는 그렇게 돌아간다. 이게 이해가 안 되면 당신은 아마 스킬이 부족했을 것이다. 알아서 하면 안될 일을 알아서 했으니 x랄하는 것이고 가만.. 작용이 부작용을 상회할 때 아래 어떤 음식점의 방문자 리뷰를 예시로 들어보고자 한다. 짧은 리뷰만 봐도 지독하게 악덕 업주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은 성황이다. 다들 욕하면서도 방문해서 음식을 꾸역 꾸역 먹고 있다. 저따위 서비스면 분명 망해야 정상인데 20년 넘게 단골이 있단다. 그것은 음식점이 음식점으로써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다는 본분을 다 했기에 가능했으리라 본다. 음식점은 맛있다고 소문나면 무인도에 있어도 사람들은 기꺼이 간다. 사람들은 일단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이고 부수적으로 좋았으면 하는 것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저 음식점은 서비스가 개판이어도 이 모든 것을 상회할 정도로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을 팔고 있으니 자기 본분을 다 했다 할 수 있을 것이고 손님들도 어느 정도 이를 수긍하..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