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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 .. 지금 이 기분 잠이 안 온다. 지난 1년을 어떻게 산 건지 .. 오늘 출근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엄마 목소리가 생생한데 듣지 못한 지 1년이 넘었다. 엄마도 보고 싶고 손녀 이렇게 커가고 있다고 꼭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 기쁜 소식을 누구에게 전할 길이 없다. 이 공허함, 헛된 기분과 앞으로도 매번 싸워야 되는데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이 기분을 잊지 않으려 기록으로 남긴다.
벌써 1년이 다 되가네 오늘 별 이유없이 기분이 가라 앉는다. 엄마 돌아가신지 내일이면 1주기 되는 날이라 그런가 보다. 퇴근 길에도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인 것처럼 모든 게 생생하게 떠올랐다. 1년 전 일이라니 . .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잘 살고 있는건가?
삼성 새로운 보조배터리 EB-P4520XUEGEU 갤럭시24 나오면서 보조배터리가 새로 나올 모양인갑네. c타입 듀얼포트에 2만밀리암페어에다 양방향 45w면 어지간한 노트북 보조배터리로도 유용하겠음. 근데 이건 뭐 아직 검색도 안되고 해외 삼성닷컴에만 올라와있네
엄마 아들내미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 오늘은 모처럼 두 형제가 마실을 갔다 왔습니다. 손녀는 평일이라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형이랑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다녀왔네요. 다니면서도 이런저런 얘기할 때마다 엄마 생각나서 또 추억에 잠기곤 했네요... 같이 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을 경치 끝내주지요. 형이랑 이러고 다닙니다 ㅎㅎ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다 23년 2월 16일... 마지막 글을 작성하고 1년이 다 되어 간다. 여러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지나가고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게 헛되다라는 그 기분에게 지지않으려 얼마나 열심히 버텼는지 모른다. 지금도 삽으로 푹 퍼서 내다버린 것 같은 텅 빈 공허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집사람과 복덩이인 딸아이를 위해서 가장의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 어깨는 무겁고 무릎은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리라. 그리고 어머니 .. 아니 엄마 손녀딸은 정말 보란듯이 키워낼게요.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넋두리 남길 곳도 없어서 여기에 청승맞게 글을 써봅니다. 지금 이 기분 잊지 않으려구요. 그곳에선 행복하시고요.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새벽에 전화가 울렸다 형은 절대 새벽에 갑자기 연락을 하지 않는다. 근데 전화벨이 울렸다. 이 시간에 전화라니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치고 제발 내가 예상하는 그 얘기가 아니길 바랐다.
엄마가 건강해졌다 엄마를 오랜만에 뵀다. 건강한 엄마 모습과 목소리가 생생했다. 뭐지? 병이 다 나았나보다. 그간 마음 고생한 것들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았다. 그러다 잠에서 깼다. 현실은 그대로였고 바뀐 것은 없었다. 새벽 내내 잠을 자지 못 했다. 이젠 꿈에서도 내가 희망하는 것들이 나온다. 너무 괴롭다.
가평 켄싱턴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