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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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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16일...
마지막 글을 작성하고 1년이 다 되어 간다.
여러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지나가고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게 헛되다라는 그 기분에게 지지않으려 얼마나 열심히 버텼는지 모른다.
지금도 삽으로 푹 퍼서 내다버린 것 같은 텅 빈 공허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집사람과 복덩이인 딸아이를 위해서 가장의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
어깨는 무겁고 무릎은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리라.
그리고
어머니 ..
아니 엄마
손녀딸은 정말 보란듯이 키워낼게요.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넋두리 남길 곳도 없어서 여기에 청승맞게 글을 써봅니다.
지금 이 기분 잊지 않으려구요.
그곳에선 행복하시고요.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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