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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오늘 아이를 키워주다시피한 어린이집 마지막 등원을 시켰다.
아침에 와이프와 함께 등원시키려고
분주히 움직였다.
어린이집 가기 전에 몽실이네 떡공방에서 선생님들 나눠드릴 선물 떡도 받았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란 생각이 드니 눈가가 촉촉해지고 시원섭섭해졌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지만
받아들이기가 싫다.
그간 너무 감사한 일만 있었다.
아이는 선생님들을 기억하지도 못할테지만
어느 정도 아이가 크면 이 얘길 꼭 해줘야겠다.
너를 그렇게나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던 선생님들이 계셨다고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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