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사관학교훈련2 부사관 입대에서부터 장기복무까지 (18) 육군부사관학교 교육 훈련 - 2 육군부사관학교 교육 훈련 - 2 꿀빠는 교육훈련이 끝나면 슬슬 밖에서 뒹구는 훈련이 시작된다. 부사관학교를 3월 말에 넘어왔기 때문에 아직도 땅이 얼어있고 축축한 경우가 많아서 진창에서 훈련을 받아야 했다. 전투복과 전투화가 매일 진흙에 버무려져서 몸과 발에서 썩은 내가 나기 시작했다. 여름에 장기간 젖은 전투화, 양말을 신고서 훈련을 해본 사람이라면 발에서 썩은 내가 나는 걸 느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냥 발냄새가 아니라 단백질이 부패하는 냄새가 난다. 보통 밖에선 이런 일이 없으니 설명하기가 애매하다. 살이 퉁퉁 불어서 발가락 관절 마디마디가 살이 파이고 갈라져 진물이 나고 피가 난다. 정말 고기가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훈련소 때는 한겨울이어서 땀도 덜 흘리고 전투화에서 최소한 썩은 내는 .. 정보 2020. 6. 29. 더보기 ›› 부사관 입대에서부터 장기복무까지 (17) 육군부사관학교 교육 훈련 - 1 육군부사관학교 교육 훈련 - 1 교육의 사이클은 교육대 내 1, 2, 3 중대라 서로 겹치지 않도록 맞물려 가면서 진행이 된다. 1중대가 유격장을 이용하고 있으면 2,3 중대는 다른 무언가를 하면서 서로 교장을 돌려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해당 훈련을 먼저 겪으면 정보를 주고 받는 일이 많다. 그 팁이 매우 쏠쏠하므로 같은 교육대 안에 다른 중대원들끼리 정보 공유를 통하여 교관의 특징과 평가 중점을 파악하면 점수따기에 여러 모로 유리하다. 모든 훈련이 그냥 무식하게 암기만 하면 된다. 공부는 암기를 기본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응용하면서 배우는 과정을 거치지지만 군대식 교육 훈련은 진짜 외우기만 하면 됐다. 응용? 이해? 논리? 사고? 그런 건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이때 교육 방식은 L&T가 아니라서 .. 정보 2020. 6. 26.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