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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증자2
Act of valor 용기 있는 행동이 필요해
짊어진 것들이 너무 많다. 이게 가장의 무게인가? 액트 오브 밸러 늘 주둥이로만 떠들던 용감한 행동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나 자신을 희생하여 누군가를 살리는 행동 인류애 인본주의 박애정신 헌신 말은 쉽지 실제로 자신에게 기회가 왔을 때 용기있게 나설 수 있을까? 그러나 여기서 겁먹고 물러선다면 내 삶을 지탱해주던 인생관들이 다 부정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살지도 못할 거면서 여태 주둥이로만 떠들고 다닌 꼴이니까.. 나는 내 인생관을 관철하기 위해 물러서지 않으려고 한다.#1 간암 보호자의 기록 - 이식을 결정하기에 앞선 결심
어머니가 지난 해 12월 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암 판정을 받은 환자 가족의 심정은 끝이 안 보이는 심연 속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간암 판정 이후 당장 뭐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이 상황의 종착역이 어디인지 너무도 명확하니 생각만 해도 심신은 지쳐갔고 일상 생활은 해야했기에 겉으로 웃고 즐기고는 있지만 속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런 모순적인 생활에 블랙스마일 증후군에 걸린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끔 너무 우울해질 때가 있어서 이거 어떻게 되는 거 아닌가 자신을 다잡아야만 했다. 나는 평소 자기 연민은 스스로를 좀먹는 생각이라 여겨서 나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인생을 즐겨보려고 했다. 인생은 불공평한 걸 받아들여야 인생을 ..반응형